April 24, 2018

디바이스마트 미디어:

[도서리뷰] 스티브 잡스

그는 천재가 아니다. 오직 집요할 뿐이다.

구글이 매년 발표하는 올해의 인기 검색어에서 스티브 잡스는 2011년 9위에 올랐다.

그리고 그와 관련 있는 아이폰5가 6위, 아이패드2는 10위에 랭크되었다. 무려 3개나 된다.@.@

검색 순위만큼 스티브 잡스를 표현하는 수 많은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고 처음에 언급한 문구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났다.

완벽에 대한 그의 집요함은 우리의 생활 패턴 자체를 바꿔 놓았다.

스티브 잡스 인물

2004년 췌장암 수술을 받고, 복귀 하였으나 다시 병세 악화로 2011년 10월 향년 56세 나이로 사망하였다

현재 우리가 당연하게 사용하는 많은 기능들이 얼마나 복잡한 기술과 예술에 대한 고민에서 탄생되었는지

실로 감탄할 수 밖에 없다.

간단히 애기해서 이 책은 스티브 잡스의 수 많은 업적과 한 개인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다.

잡스는 생전에 본인의 인생을 조명한 책이 나오는 것에 굉장히 불쾌해 하였다고 한다.

그런 그가 평소 친분이 있던 [타임]지의 전 편집장인 월터 아이작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자신의 전기를

써 달라고 부탁을 한건 매우 이례적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던 이유는 책 후반에 나온다. 기억이 맞나^^;

월터 아이작스는 스티브 잡스와 독점 인터뷰를 통해 책을 완성 하였다.

작가는 잡스와 그의 친구, 가족, 동료뿐만 아니라 그에게 반감을 가진 인물이나 경쟁자 까지 포함하여

100여 명의 인물을 인터뷰하여 작성하였다. 잡스는 생전에 원고를 한번도 보지 않았다고 한다.

잡스의 출생과 어린 시절부터 실리콘밸리의 유명 CEO에서 이 시대의 아이콘이 되기 까지의 롤러코스터 같은

삶의 여정이 그려져 있다.

스티브 잡스 청년

청년 시절 LSD(환각제)를 자주 접하고, 극단적인 채식 주의에 환경보호를 위해 잘 씻지 않았다고 한다

시대의 아이콘인 최근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다

책의 많은 부분을 언급하고 싶지만 그러기에는 분량이 너무 많은 책이다.  그렇다고 책 두께에 지레 겁 먹을 필요는

없을거 같다. (무려 900페이지에 하드 커버지^^;)

이야기가 재미 있고 특히 중반부터 매우 흥미롭게 빠져 든다. 아마도 내가 스티브 잡스가 무슨일을 하였는지

그 무렵부터 어렴풋이 기억을 하기 때문인가(?)

자신이 창업한 애플에서 쫓겨나 새로운 회사 넥스트를 설립하고,  애니매이션 회사인 픽사에 투자를 시작하면서 부터는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에 관심이 많았다. 그런 제목의 프레젠테이션 책도 읽기도 하였다.

그는 완벽한 PT를 위해서 각각의 슬라이드를 여러번 수정하고, 자신이 직접 굉장히 오랜 시간을 들여 준비하였다.

무대의 조명과 자신의 손 동작, 관객의 반응까지 모든 요소를 생각하고 대비 하였다. 그의 집요함이 만들어낸 작품이었다.

그를 단순히 천재라고 생각하던 나는, 슬라이드는 비서가 만들고 자신은 즉흥적으로 무대에서 진행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 생각들은 편하게 그를 천재라고 인정하는게 내 마음이 편하고 스스로 위안을 가지려 했던 변명같이 느껴졌다.

스티브잡스 PT1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은 완벽한 각본으로 준비한 한 편의 연극 이었다

그의 노력을 세상은 천재라 부르고 지금도 위안을 삼고 있지 않을까?

그런 천재니까 가능한 거야. 나는 해봤자 불가능 할거라고….. 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오해는 없길 바랍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은 1982년 매킨토시 PC 를 개발할때 직원들을 모아 놓고 했던 이야기다.

“여정 자체가 보상이다”

긴 세월이 흘러 지금 이렇게 함께 보낸 시간을 돌이켜 보면 고통스런 순간은 잊어버리고 황홀했던 절정기만 떠올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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