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5, 2018

디바이스마트 미디어:

[49호]세상을 바꾸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 World IT Show 2018

세상을 바꾸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

World IT Show 2018

글 | 심혜린 기자 linda@ntrex.co.kr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월드IT쇼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형 전시회이다. 예년과 같이 코엑스 A, B, C홀에서 2018년 5월 23일(수)부터 5월 26일(토)까지 개최되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2018 월드IT쇼’는 IT 분야 B2B 전문 전시회로 매년 혁신적인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미래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5세대(5G) 이동통신 등 핵심 신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는 ‘IT’ SMART!’ 라는 주제로 해외기업 57개사와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등의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참가해 이슈가 되는 인공지능, IOT, 5G, SW, 자율주행, 블록체인 등 다양한 미래 산업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49 hot itshow (1)

먼저 (주)페이리더스에서 출시한 ‘테이블오더’는 테이블에서 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앱 서비스이다. 테이블마다 부착된 QR코드를 입력하면 매장과 테이블을 인식하고 메뉴선택화면으로 이동하며 주문을 할 수 있다. 더치페이가 가능해 전체 결제, N분의 1, 각자 결제를 선택하여 결제금액을 계산하고 스마트폰에 설치된 결제 모듈을 이용하여 결제할 수 있다.
매장에는 실시간으로 주문이 접수되며 주문서가 출력되고 메뉴가 준비되면 스마트폰으로 호출 알람도 전송이 가능하다. 내방 고객을 선별하여 메시지 전송 대상을 선정할 수 있으며 가격 할인, 쿠폰 제공 메시지 전송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고객 밀착 마케팅에도 효율적이다.

49 hot itshow (1)

아이오틴(Ioteen)에서 개발해 출시한 메디알람S는 국내 최초 스마트 약통이다. 세계적으로도 미국의 스마트약통은 가격이 수십만원대라서 메디알람S는 더욱 경제력이 있다. 스마트폰 전용 앱이 있으며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미리 복용이 필요한 요일과 시간을 설정할 수 있어 지정된 요일과 시간마다 핸드폰과 스마트 약통에서 알림이 함께 발생해 잊어버리지 않는다. 앱에서는 의약품 DB를 갖추고 있어서 약 처방전과 약품도 간편하게 검색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정확한 약의 이름과 용량까지 구분할 수 있어, 정확하게 약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처방전도 QR코드로 스캔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며 보호자를 따로 설정할 수 있는 메뉴도 있다. 햇빛 차단으로 약을 보호해 충격방지, 생활방수로부터 최소화되도록 설계된 점이 돋보인다.

49 hot itshow (2)

(주)로보디바인에서는 코딩 프로그램 로봇 ‘뮤보’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주)로보디바인은 코딩 로봇, 반려 로봇, 소셜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소형 스마트 로봇을 개발, 제조, 유통하는 기업이다. ‘모듈 결합형 로봇 추종 제어장치’와 ‘코딩 교육 장치 및 시스템’ 등 주요기술의 특허를 가지고 있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로보디바인은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음악 코딩 로봇 ‘뮤보’ 를 내놓았다. 뮤보는 4관절, 2족 보행을 하는 외형의 로봇이다. 대부분 바퀴가 달린 자동차 형태로 이루어진 교육로봇들 사이에서 관절로 움직이는 로봇 ‘뮤보’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뮤보 애플리케이션으로 쉽게 목소리 톤과 속도 선택을 직접 할 수 있어 나만의 ‘뮤보’를 만들 수 있으며 음악 코딩 기능과 로봇을 제어하는 모션 코딩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대화 모드가 있으며 3개 국어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를 구사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반려동물 기능과 IoT 기술을 접목한 가전제품 제어기능까지 포함되어 있다.

49 hot itshow (2)

비앤피이노베이션 (BNP Inovation) 에서는 실시간으로 HD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웨어러블 카메라를 선보였다. 이 기업은 VoIP 기술 및 영상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업으로 영상 및 음성 코어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다수의 영상 회의실을 구축했다. 스마트 기기의 영상, 음성 솔루션을 통한 관제, 워크, 러닝, 헬스케어 스마트 솔루션 등 다양한 영상 어플리케이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SMARTSEE Glasses 웨어러블 카메라’ 는 HD 카메라와 스피커 및 마이크가 내장된 다용도 일체형 웨어러블 카메라로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원격전송과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다. 500만 화소 고화질 카메라를 내장하며 HD 720p 30fps의 동영상과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일반 안경테에 장착해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작은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카메라가 착용자의 시선과 일치되도록 착용 상태에서 상/하, 좌/우 조절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에도 연결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해 별도의 충전이나 페어링 또한 필요 없어 간편하다. 이 웨어러블 카메라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하여 응급 현장 원격 의료지원, 재난현장 원격지원 및 지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치가 있다.

49 hot itshow (3)

49 hot itshow (3)

이번 전시회에서 SKT는 5G 시대 자율주행차, 커넥티드가, 차랑 공유 서비스, IoT 등의 대중화를 위한 필수 기술인 ‘HD 맵’을 선보였다. SKT와 KT는 ‘5G’를 강조하는 슬로건을 내걸어 자사의 5G 서비스 어필을 하고 있었다. HD 맵(고화질 지도 기술)은 기존에 도로 단위로 구축되어 있고 오차 범위가 큰 내비게이션 지도와는 달리 달리 센티미터 단위의 정밀한 측위 정보를 제공하며 주변 사물과 신호 등 관련 정보를 모두 포함해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자율주행차가 이 같은 정보를 축적해 실시간 주행 경로를 판단하기 때문에 HD 맵은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 HD 맵은 특히 자율 자동차에서 활용된다. 자율주행차는 HD 맵이 제공하는 각종 정보를 기반으로 주행 판단을 내릴 수 있으며 카메라와 센서 성능이 저하되는 악천후·야간 등 특수한 환경에서도 HD 맵이 자율주행차의 사고 확률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HD 맵은 SKT가 시도할 수 있는 통신을 전문적으로 살리는 사업이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기대가 된다.

49 hot itshow (4)

또한 다른 구역에서는 브이모지(Vmoji)와 아이 트래킹 소프트웨어(Eye Tracking Software)를 시연하고 있었다. 브이모지(Vmoji)는 사용자의 표정을 그대로 따라하는 이모지 활용 영상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페이셜 다이나믹스’ 기술로 정확한 얼굴 인식률을 보여준다. 아이 트래킹 소프트웨어(Eye Tracking Software)는 사용자의 시선을 추적해 사용자의 눈이 멈추면 화면이 멈춰 있고, 사용자가 시선을 아래로 내리면 화면이 자동으로 위로 드래그 된다.

49 hot itshow (5)

SKT는 i’m Here(트래커) 제품을 선보이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했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BLE) 통신을 이용해서 약 35mm 거리 이내에서 상호 호출이 가능해 휴대폰이나 귀중품을 찾을 수 있다. 공항에서 수하물을 찾을 때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행용 캐리어에 트래커를 부착하고 삽입한 후 ‘트래커 접근 알림 받기’ 기능을 활용하면, 기다리지 않고 수하물을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트래커와 휴대폰이 멀어져 상호 연결 상태가 끊기면, 연결이 끊긴 장소를 지도로 표시해줘 마지막으로 분실된 위치를 지도로 확인해서 찾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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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번에 공항 콘셉트의 대형 부스를 마련해 SKT와 경쟁하듯 전반적으로 5G 서비스를 크게 어필하고 있었다. 5G 시대가 왔을 때 경험할 수 있는 ‘미래 사회’를 보여주려고 노력한 면이 돋보였다. KT는 5G의 속도·출발·전 세계 연결·새로운 경험의 시작 등의 키워드로 6개 구역의 전시관을 운영했다. 관람객이 직접 4G와 5G에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5G 기반 VR 게임 스페셜포스와 MR 기반의 스포츠 게임 관람 부스 등의 게임 화면을 통해서 4G와 5G의 속도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제인 ‘5G’ 를 잘 표현했다.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관람객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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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SKT, 삼성전자, LG 등과 차별화 되는 점은 키즈 교육 콘텐츠를 전시했다는 점이다. 올레티비에서 사용할 수 있는 ‘AR Book’ 과 ‘TV쏙 잉글리쉬’를 선보였다. AR Book은 올레티비에서 AR Book 콘텐츠를 실행시킨 후 모바일과 페어링 하면 AR Book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읽기만하고 끝나는 독서가 아니라 실제 읽은 책과 연계되는 AR 서비스를 체험하며 책으로 공부한 내용을 재미있게 다시 한번 복습할 수 있다.
TV쏙 잉글리쉬는 어린이가 직접 TV에 출연해 주인공이 되어 참여하며 진행되는 콘텐츠로 집중하면서 흥미롭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콘텐츠이다. 또 NB-IoT 기술 기반으로 어린이가 어디에 있는지 위치 또한 정확하게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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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를 위한 기술을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기술을 볼 수 있었다. FLINK(Franchise Link)는 프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업종별로 가맹본사 정보, 가맹점 위치 및 상권분석 등 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건물 추천 서비스와 건물 상세정보 및 상가 매물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머신 러닝 챗봇 AIBOT은 국내 최초 인공지능 대화 처리 전용 기술 AML 상용화가 되었다. 이 챗봇은 금융, 통신 등의 다양한 분야의 질문과 답변으로 이루어진 비즈니스 데이터를 기계학습해 채팅하는 서비스이다. 관리자 사이트를 통해서 챗봇의 답변 정확도를 검출하고, 챗봇 대화 시뮬레이터를 통해 챗봇과 채팅할 수 있다. Giga IoT Smart Building은 빌딩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IoT 기반의 기술이다.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과 경보 상황판, 엘리베이터 관리, 온도, 습도 조절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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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자사의 전략 스마트폰 ‘G7 ThinQ’ 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가전제품을 집중적으로 보여주었다. 카메라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준비해 관람객이 직접 고화질 촬영을 해볼 수 있었다. AI 카메라는 그동안 스마트폰 카메라는 사용자가 버튼을 눌러 촬영했지만, G7에 탑재된 AI 카메라는 피사체와 주변 환경을 분석해서 최적의 촬영 모드를 추천해주는 카메라이다. 이 카메라는 일반 촬영보다는 훨씬 더 선명한 사진을 담아낼 수 있다. 탑재된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는 1000니트의 휘도로 밝은 햇볕 아래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으며 풍성한 색상이 구현된다. 이미 해외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G7의 ‘붐박스 스피커’를 따로 부스를 마련해 기자도 들어가 체험을 해보았다.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스피커의 울림통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별도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없어도 풍부한 음질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인공지능 스피커 LG 씽큐허브를 선보였다. 씽큐 허브는 LG 생활 가전제품에 탑재되어 있는데, 이용자가 이용하는 제품에 말을 하면 씽큐 허브에 연결된 제품이 자동으로 작동한다. ‘씽큐 허브’는 로봇청소기 충전해달라고 하면 충전을 하고 오븐의 남은 시간을 확인해달라고 하면 확인도 해주는 등 말 한마디로 가전을 쉽게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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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최신 전략 제품을 주로 전시하였다. 갤럭시 S9, 삼성 QLED TV,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Z, 삼성 노트북 Pen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AR 이모지, 아모레퍼시픽과 합작해 가상 메이크업을 해볼 수 있는 AR 메이크업 등과 같이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AR 메이크업의 경우는 기자가 직접 체험을 해보았는데, 가상 메이크업을 한 후 해당 메이크업에 해당하는 화장품을 구매까지 연동되는 기술이다.

국내 최대 IT 전문 전시회로 꼽히는 ‘2018 월드 IT쇼’는 4일간의 전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IT 분야 B2B 전문 전시회로, 혁신적인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중소, 벤처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빅바이어를 초청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작년보다는 규모가 조금 줄어든 느낌이었지만, 다양한 미래 산업 관련 제품을 볼 수 있었고 곳곳에 해외 바이어의 관심을 보인 제품들도 있었다. 전시회 뿐만 아니라 국내외 ICT 분야 저명인사들이 ICT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글로벌 ICT 트렌드 인사이트’, 해외 액설러레이트(AC), 벤처투자사(VC)들을 초청해 국내의 유망한 스타트업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컨퍼런스 & 데모데이’ 행사도 개최되었다. 또한 ‘글로벌 ICT 빅바이어 초청 일대일 수출상담회’ 에서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해외 기업과의 1:1 상담을 통해 수출 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고 전해 월드 IT쇼가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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